[연구성과] 문화교차학과 박사과정 Weiqi Sun ·성동권 교수팀, 최상위 국제학술지 ‘npj Heritage Science’ 논문 게재
문화교차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손위기(Weiqi Sun/제1저자)와 성동권 교수(교신저자)가 주도한 공동 연구가 세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중 하나인 Springer Nature의 ‘npj Heritage Science (SCIE·AHCI 등재, IF 3.9, JCR Q1 상위권)’에 2026년 4월 8일 자로 게재되었습니다.
![]() | 박사과정 Weiqi Sun 손위기/ 제1저자 |
![]() | 박사과정 Lingyu Kong 공령류/ 공동저자 |
![]() | 교신저자 Dongkwon Seong 성동권 교수 |
문화교차학과 박사과정 Weiqi Sun(손위기)가 주도하고 같은 과정 Lingyu Kong(공령류)가 공동 참여한 이번 연구는 "문화재가 말을 걸 때, 우리는 더 깊이 연결된다"라는 주제로, 박물관 전시물의 의인화(anthropomorphism)가 방문객의 문화 정체성 형성에 미치는 메커니즘을 체계적으로 규명하여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최신 AI 기술을 접목한 멀티모달(Multimodal) 융합 연구
Weiqi Sun을 비롯한 연구팀은 단순한 텍스트 설명 중심의 전통적 전시 방식이 한계에 직면한 현 상황에 주목했습니다. 이를 극복하고자 '당나라 삼채 무사용(唐三彩 武士俑)'을 사례로 선정하여 딥러닝 기반 LoRA 모델(268장 이미지 학습)과 ComfyUI, AnimateDiff를 활용해 역동적인 의인화 포스터를 제작했습니다. 여기에 GPT-SoVITS 기반 AI 음성 복제 기술로 전시물 고유의 목소리를 부여함으로써 시각, 청각, 언어적 의인화가 결합된 혁신적인 멀티모달 실험 자극을 구현해 냈습니다.
■ 내러티브 전이를 통한 문화 정체성 강화 효과 실증
소셜미디어(샤오훙수, 웨이보)를 통해 수집된 497명의 유효 데이터를 바탕으로 SmartPLS 4.0과 퍼지셋 질적 비교분석(fsQCA)을 결합한 혼합연구방법론을 적용한 결과, 세 가지 핵심 발견을 도출했습니다.
1. 전시물 의인화는 방문객의 문화 정체성에 유의미한 정적 효과(총효과 β = 0.409)를 가집니다.
2. 특히 이 효과의 44%는 '내러티브 전이(narrative transportation, 내러티브 몰입 경험)'를 통해 간접적으로 전달되며, 내러티브 몰입이 정체성 형성의 핵심 매개임이 확인되었습니다.
3. 방문객의 미디어 경험 수준에 따라 문화 정체성 형성 과정이 조절되며, fsQCA 분석을 통해 높은 문화 정체성으로 이어지는 세 가지 구성적 경로(시각·언어 중심, 청각·언어 중심, 청각·시각 및 VR/AR 통합)가 밝혀졌습니다.
■ 학문적 의의 및 기대효과
이번 연구는 박물관 전시물 의인화 연구 분야에서 '멀티모달 통합 분석 프레임워크'를 최초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학문적 의의를 지닙니다. 대칭적·비대칭적 인과관계를 동시에 밝혀낸 이번 성과는 향후 박물관 큐레이터 및 문화유산 관리자들이 방문객의 미디어 경험 수준에 맞춰 차별화된 전시 전략을 수립하는 데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성동권 교수의 지도 아래 문화교차학과 박사과정 연구원들이 주도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것은 학과의 뛰어난 연구 역량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입니다.
[논문 정보]
논문명
The impact of exhibit anthropomorphism on visitors' cultural identity when cultural relics tell past stories
저널명
npj Heritage Science (Vol. 14, Article 221)
저 자
Weiqi Sun(박사과정, 제1저자)
Lingyu Kong(박사과정, 공동저자)
성동권 교수(교신저자)
출판일
2026년 4월 8일 (Open Access)
논문 링크 (DOI)